계속되는 단속과 캠페인에도 불구하고 술을 마시고 운전하는 운전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
9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올들어 7월까지 적발된 음주운전자는 9천1백7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천46명에 비해 30.2% 가량 늘었다.
이들 음주운전자 가운데 3천2백37명은 면허정지, 5천1백59명은 면허취소 등의 행정처분이 내려졌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46.9%와 21.1% 늘어난 것. 또 무면허 운전자도 지난해 같은 기간 5백83명에 비해 33.4% 늘어난 7백78명이나 적발됐다.
음주운전자는 회사원과 상업이 45%와 39%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나이별로는 30대 48%, 40대 26%, 20대 18%, 50대 이상 8%로 집계됐다.
〈대구〓정용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