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오정숙/전화번호부 열차시간표 잘못기재 골탕

입력 1997-09-04 07:32수정 2009-09-2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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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0일 새로 발간된 지역 전화번호부를 배부받았다. 전화번호 외에도 다양한 광고, 지역의 가볼만한 명승지, 기차 비행기 시간표 등 많은 정보가 실려 있어서 유용했다. 그런데 이틀후인 22일 전화번호부에 안내된 기차시간표만 믿고 의성역에 나갔다가 기차를 놓쳐버려 낭패를 당한 일이 있다. 7시11분발 무궁화호 열차가 전화번호부에는 7시21분발 통일호 열차로 안내되어 있었기 때문에 출발 10분전에 도착하고도 눈앞에서 기차를 놓쳐버렸다. 나중에 확인해보니 새로 발간된 전화번호부 속의 기차시간표가 몇해 전의 전화번호부에 실린 내용과 똑같은 게 아닌가. 교통이 불편한 시골에서는 기차시간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런 중요한 정보를 별다른 확인 없이 잘못 기재해 놓는다면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다. 뿐만 아니라 전화번호부에 대한 신뢰감 또한 크게 떨어질 것이다. 전화번호부와 같이 공공성을 지닌 책자들은 광고효과나 효용성만을 중시할 것이 아니라 이용자들이 믿을 수 있는 정확한 정보를 싣는데 더 많은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오정숙(경북 의성군 의성읍 상리1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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