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경제위축으로 부산에 진출한 외국계은행들이 속속 떠나고 있다.
지난 83년 11월 부산에 진출했던 BOA(Bank Of America)는 계속되는 수익성악화로 지난 6월 부산지점을 폐쇄했다.
이어 보스톤은행도 내달중 부산지점을 폐쇄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이미 은행감독원에 관련서류를 제출한 뒤 업무를 중단하고 최종정리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은행 부산지점도 오는 10월까지 지점문을 닫기로 최종결정, 한국은행에 전달했다.
이에 따라 한때 15개에 이르던 부산지역 외국은행은 올해안에 절반인 7,8개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부산〓석동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