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개인연금 이렇게 선택하세요

  • 입력 1997년 8월 20일 19시 47분


개인연금으로 안락한 노후를 대비한다면 연금 지급과 보험기능을 겸비한 보험사의 개인연금보험이 안성맞춤이다. 개인연금보험은 연 7.5%의 확정금리를 지급, 고율의 배당률(13% 수준)을 지급하는 은행과 투자신탁의 개인연금상품에 비해 수익률은 떨어진다. 그러나 은행 및 투신상품은 변동금리상품으로 향후 시중금리가 떨어질 경우 배당률도 함께 하락, 안정적인 수익이 보장되지 못하는 게 단점. 이런 점에서 개인연금보험은 젊었을 때 납입한 보험료로 각종 상해사고 및 암 등 질병에 대비할 수 있고 55세 이후 연금지급으로 풍요로운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어 「연금 성격」에 가장 부합하는 상품으로 꼽히고 있다. 생명보험사의 개인연금상품은 암 등 질병에 대해,손해보험사 상품은 교통사고 등 상해사고에 더 많은 보장을 해주는 게 특징. 특히 보험기간에 교통사고 등 불의의 사고로 사망하거나 후유장해가 발생할 경우 보험가입 금액의 2배 이상을 보상해준다. 물론 이 경우에도 계약 때 정한 연금은 지급기간에 계속 받을 수 있다.또 처음 가입시 의료비 임시생활비 암치료자금 변호사비용 등을 선택해 가입하면 보다 폭넓은 보장혜택을 받을 수 있다. 부부가 함께 보상받고 연금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개인연금보험 「부부형」도 있다. 이 상품은 연금지급 개시전에 배우자가 사고를 당하면 남아있는 배우자에게 연금을 지급한다. 〈이강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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