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박종호/구태의연한 병무행정 지양해야

  • 입력 1997년 8월 7일 07시 38분


지난 4월초 동생이 군에 입대할 목적으로 병무청에 문의하니 바로 신청하면 6월중에 영장이 나온다고 하여 휴학을 하고 입영신청을 하러 갔었다. 그러나 정작 신청을 하려 했더니 담당자가 8월에나 영장이 나오니 그 이전에는 갈 생각을 하지 말라고 해 할 수 없이 8월로 신청을 했다. 그런데 7월초에 전화하여 정확한 입영 날짜를 물어보니 10월에나 나온다는 것이다. 또 바로 며칠전에 물어보니 잘 모르겠다며 1주일후에 다시 전화하라는 대답이었다. 참 어처구니없었다. 앞으로의 계획을 세우기 위해 확실한 입영 날짜를 알려고 문의를 하는데 대답이 그때마다 달라 혼동만 주고 있으니 답답하다. 모든 사무처리가 전산화되고 있는 요즘 병무청의 이런 구태의연한 행정은 이해할 수가 없다. 영장 나오기만을 기다리며 초조하게 시간을 보내는 입영대기자들에게 병무청은 확실한 영장 일자를 빠르게 통보해 줄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박종호(전북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1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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