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詩가 있는 국토기행」

  • 입력 1997년 8월 5일 08시 44분


『발길 이르는 곳 어디에도 타오르는 민족혼과 가슴을 치는 노래가 샘솟지 않는 곳이 없었다』 시조시인 이근배씨의 「시가 있는 국토기행」(전2권·중앙M&B).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선인들의 살아 숨쉬는 체취를 기록했다. 영월 청령포에서는 「해와 달을 퍼내도 마르지 않는」 단종의 슬픔을 길어 올리고 나주 영모정에서는 임제의 시하(詩河)속을 따라 흐른다. 각권 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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