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中청도 직항로 연내 개설』

대구∼중국 청도(靑島)정기직항로가 연말까지 개설될 전망이다. 중국국제항공공사 양건화(楊建華·43)한국지점장은 지난 28일 『오는 9월경에 열릴 예정인 한중항공회담에서 대구와 중국 북경 또는 청도 사이 국제선 정기직항로 개설협의가 이뤄질 예정』이라며 『북경보다는 대구의 자매도시인 청도로 직항로가 개설될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말했다. 이날 대구시를 방문한 양지점장은 『오는 9월 항공회담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늦어도 연말까지는 직항로 개설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양지점장은 또 『대구∼청도간 운항편수는 주2회가 바람직하다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라며 『중국항공기 기종은 1백25인승 B737―300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중양국은 지난해 8월 왕복 4차례 대구∼청도간 전세기를 운항한데 이어 일년만인 1일과 4일에도 두 차례 대구∼북경간 전세기를 운항키로 확정했다. 〈대구〓선대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