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광주 시내버스료 내달 １５일부터 ４００원

광주지역 시내버스 요금이 다음달 15일부터 평균 7.2% 오른다. 광주시는 23일 오후 물가대책위원회를 열고 도시형버스의 경우 △일반인은 현재 3백60원에서 4백원(11.1%) △중고생은 2백70원에서 2백90원(7.4%) △초등생 1백70원에서 1백80원(5.9%)으로 각각 인상하는 요금조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좌석버스 요금은 일반 학생 구분없이 현재 8백원에서 8백50원으로 6.3% 인상된다. 이날 결정된 요금은 당초 시 교통실무부서가 요구했던 좌석버스 9백원(12.5%) 등 평균 10.9% 인상안에서 3.7%포인트 하향조정된 것이다. 물가대책위는 또 가정용 수도요금을 현행 t당 2백54원에서 2백65원으로, 업무용은 t당 5백18원에서 5백45원으로 조정하는 등 평균 4.6% 인상하는 수도료 조정안도 의결하고 조례개정을 거쳐 시행토록 했다. 이와 함께 ㎥당 가스요금을 3백10원에서 3백18원으로 2.3% 올리는 도시가스요금 조정안도 이날 대책위에서 의결돼 이달분부터 소급적용된다. 〈광주〓김 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