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 이맛]부산 중앙동「소래옥」

  • 입력 1997년 7월 20일 11시 45분


부산 중구 중앙동 대한투자신탁 맞은편에 있는 소래옥(주인 장쾌자·47)은 언제 어느 때 먹어도 속시원한 복요리 전문점. 까치복만을 취급하는 이 집의 대표적 요리는 멸치 다시마 무를 넣어 끓인 국물에다 복과 고춧가루 콩나물 미나리 배추 쑥갓 팽이버섯 두부 어묵 다진마늘 등 10여가지의 양념을 넣어 만든 복매운탕(1만2천원). 여기에 복껍질회무침 고등어구이 산나물 등 10여가지의 밑반찬을 곁들이면 숙취해소에 제격이다. 복탕(1만2천원)은 먼저 여러가지 야채를 살짝 익혀 양념장에 찍어 먹은 뒤 복을 넣고 끓여 먹는 것이 순서. 이 국물에다 참기름과 김 참깨 밥을 넣고 다시 10여가지의 야채를 넣어 끓이면 맛있는 복죽이 된다. 집앞 공용주차장을 이용하면 되고 지하철 남포동역에서 내려 담배인삼공사 부산지사쪽으로 10분정도 걸으면 된다. 051―246―7659 〈부산〓조용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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