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인천시교육청은 학교내 촌지를 뿌리뽑기 위한 특별감사를 벌이는 한편 어떤 명목으로든 금품을 받은 교직원은 수사기관에 고발키로 했다.
10일 경기도교육청은 기획관리실장을 반장으로 하는 특별 기동감사반을 지속적으로 운영, 적발된 교직원은 중징계한 뒤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교육청은 또 감독자인 교장 교감도 연대책임을 물어 징계하고 금품을 건넨 학부모의 명단을 전산화해 별도 관리키로 했다. 교육청은 △부교재 및 교복 납품업체 △앨범 제작업체 △수학여행 알선업체 등과의 유착 여부를 수시로 점검할 계획이다.
인천시교육청도 지난 8일부터 금품수수 등 부조리 근절을 위한 무기한 특별 기동감사를 벌이고 있다.
〈수원〓박종희·인천〓박정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