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학교촌지 뿌리뽑는다』…기동감사반 지속운영

  • 입력 1997년 7월 11일 08시 04분


경기도와 인천시교육청은 학교내 촌지를 뿌리뽑기 위한 특별감사를 벌이는 한편 어떤 명목으로든 금품을 받은 교직원은 수사기관에 고발키로 했다. 10일 경기도교육청은 기획관리실장을 반장으로 하는 특별 기동감사반을 지속적으로 운영, 적발된 교직원은 중징계한 뒤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교육청은 또 감독자인 교장 교감도 연대책임을 물어 징계하고 금품을 건넨 학부모의 명단을 전산화해 별도 관리키로 했다. 교육청은 △부교재 및 교복 납품업체 △앨범 제작업체 △수학여행 알선업체 등과의 유착 여부를 수시로 점검할 계획이다. 인천시교육청도 지난 8일부터 금품수수 등 부조리 근절을 위한 무기한 특별 기동감사를 벌이고 있다. 〈수원〓박종희·인천〓박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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