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가 김왕현씨(동신대 조형예술학과교수)가 유럽순회 조각전시회를 연다. 전시장소는 △헝가리 죄르시 바로지뮤베스트박물관(10일∼8월1일)△폴란드 볼레스비치 세라믹박물관(9월20일∼10월20일)△독일 베를린 로호갤러리(98년2월10∼28일). 현재 그는 죄르시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예술가심포지엄(19일까지)에 참가하고 있다.
김교수는 석조 목조 브론즈 등 다양한 재료를 통해 인물상을 즐겨 빚고 있으며 평론가들은 그의 작품에 대해 『대단히 역동적인 포즈를 보이고 있다』고 평한다. 전남 신안 비금도 출신인 그의 작품에는 바다 섬 물고기 등의 정서를 연상케 하는 것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