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웨스트오픈]우즈,그림같은 8m 버디

  • 입력 1997년 7월 6일 20시 11분


마지막 18번홀에서 8m짜리 버디를 낚은 타이거 우즈(21·미국)가 97미국PGA투어 웨스턴오픈(총상금 2백만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선두로 뛰어올랐다. 전날 이븐파(72타)로 주춤했던 우즈는 6일 일리노이주 르몬트의 코그힐CC(파72)에서 벌어진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마크, 로렌 로버츠와 저스틴 레너드(이상 미국)등 2명과 함께 공동선두(9언더파 2백7타)를 이뤘다. 첫 홀에서 보기를 한 우즈는 4,5번홀에서 연속버디를 기록하고 8번홀에서 세번째 버디를 잡아 전반을 2언더파로 마친 뒤 후반에도 2언더파를 추가했다. 우즈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올시즌 4승과 함께 지난해 8월 프로데뷔 이후 1년도 채 안돼 6승을 거두게 된다. 한편 2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기록하며 단독선두로 나섰던 레너드는 이날 이븐파에 그쳐 공동선두를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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