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버스하차중 치마끼여 부상…운전사 무죄』

  • 입력 1997년 7월 4일 08시 04분


▼…대법원은 3일 여자승객이 버스에서 내리다가 닫힌 문에 치마가 끼이는 바람에 넘어져 다친 사고는 「개문발차(開門發車)사고」에 해당되지 않는다며 운전자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운전자는 타고 내리는 사람이 떨어지지 않도록 문을 정확히 여닫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전제하면서도 『이 사고는 버스에서 떨어진 것이 아니라 안전하게 내린 뒤 치마가 끼이는 바람에 일어난 사고이므로 운전자는 책임이 없다』고 설명… ▼…여자승객 이모씨는 지난 95년 11월 경기 성남시 상대원시장 앞에서 D교통 시내버스에서 내리다 치마가 문에 끼이는 바람에 넘어져 전치 2주의 상처를 입자 소송을 제기…. 〈조원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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