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정명원 선발승『5년만이네』…현대,롯데에 역전

  • 입력 1997년 6월 28일 20시 19분


7위 현대가 꼴찌 롯데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5연패의 늪에서 간신히 빠져 나왔다. 현대는 28일 인천 홈경기에서 롯데에 3회까지 0대2로 뒤지다 4회 이후 착실히 득점, 3대2의 한점차 역전 드라마를 연출해냈다. 현대 정명원은 선발 8이닝 동안 롯데 32명의 타자를 6안타 2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올시즌 첫 승을 올렸다. 삼진은 3개. 지난 5월24일 대구 삼성전 이후 올시즌 두번째 선발로 나온 정명원은 프로 개인통산 50승 고지에 오르는 기쁨도 함께 누렸다. 정명원은 또 지난 92년4월24일 잠실 OB전에서 선발로 나와 승리한 뒤 5년2개월여만의 선발승 기록까지 세웠다. 현대는 2대2 동점이던 7회 2안타로 결승점을 뽑아냈다. 2루타를 치고 나간 선두타자 손차훈이 장광호의 보내기번트로 3루에 간 뒤 대타 하득린의 결승 2루타로 홈을 밟아 역전에 성공한 것. 현대는 0대2로 뒤진 4회 박재홍의 1점홈런으로 한점차로 따라붙었다. 박재홍의 홈런은 지난 5월14일 잠실 LG전 이후 45일만에 나온 것. 현대는 이어 5회 윤덕규의 3루타에 이은 손차훈의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초반 주도권을 잡은 쪽은 롯데. 롯데는 2회 박현승 마해영의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김대익의 2루타로 먼저 한점을 뽑았다. 롯데는 계속된 2,3루에서 배정훈의 땅볼을 현대 유격수 박진만이 1루대신 무리하게 홈으로 뿌리는 사이 3루주자 마해영이 홈인, 한점을 보탰으나 중반 이후 현대의 추격에 무릎을 꿇었다. 〈홍순강·이 훈·김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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