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남부군 본부」 순창 회문산 관광명소로 개발

  • 입력 1997년 6월 27일 08시 54분


6.25 당시 남부군 본부였던 전북 순창군 구림면 회문산(해발 847m)의 산촌마을이 관광지로 개발된다.

순창군은 올해부터 99년까지 30억원을 들여 6.25 당시 빨치산들의 본거지였던 회문산내 산내마을과 안심마을 등을 관광지로 개발하기로 하고 이들 마을의 오두막집 80채를 전원주택으로 개량하고 마을 진입로 4㎞를 확장 포장키로 했다.

또 마을회관 임산물가공공장을 세우고 회문산에서 채취되는 더덕 취나물 고사리 두릅 등 산채직판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투가 치열했던 6부 능선 계곡에 5천만원을 들여 전적비를 세우고 1백명을 수용할 수 있는 산막 10채를 건립하기로 했다.

회문산내 일부 지역은 지난 92년 산림청에 의해 자연휴양림으로 조성됐다.

〈순창〓이 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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