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한-영 2백주년 행사 연주회 협연 이유홍

  • 입력 1997년 6월 24일 19시 52분


『엘가는 영국 음악사를 대표하는 대작곡가이지요. 서울에 이어 런던에서도 그의 협주곡을 연주하게 되어 큰 영광입니다』 26일 런던 로열 앨버트홀에서 열리는 한영우호 2백주년 기념음악회에서 엘가의 첼로협주곡 e단조를 연주하는 첼리스트 이유홍군(19·영국왕립음악원 재학). 89년 11세의 나이로 영국유학을 떠난 이군은 바이올린의 노대가이자 지휘자로 활동중인 예후디 메뉴인경의 첫눈에 들어 메뉴인 음악학교에 입학한 이후 그의 전폭적인 지원속에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그는 최근 메뉴인 지휘의 로열필 협연으로 엘가의 첼로협주곡을 녹음, 음반으로 내놓아 유수의 음반전문지로부터 격찬을 받았다. 이군은 『아직 젊은만큼 무작정 활동영역을 넓히기보다 베토벤 바흐 등 대가의 작품들을 더 깊이 공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유윤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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