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예화중심 리더십」

  • 입력 1997년 6월 24일 08시 10분


「나폴레옹이 전장에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 물리적 전투력의 차이는 한 두 군단을 더하고 빼는 것과 같은 차이였다. 특유의 모자와 백마를 타고 모습을 드러내는 것만으로도 병사들은 필승의 확신을 가지고 전투에 임했다」. 조직의 목표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달성할 수 있게 하는 리더십. 구체적으로 어떤 덕목을 요구하는지 이론적 설명으로는 이해하기 어렵다. 孫子(손자)부터 레이건에 이르기까지 동서고금의 다양한 예화를 인용, 탁월한 리더들이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 왔는지 바람직한 리더십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1부 「리더와 리더십」에서는 리더의 특징과 여러가지 지휘 통솔 스타일을 분석하고, 2부 「리더의 승계」에서는 한국과 미국 대통령직 승계과정을 중점분석하면서 바람직한 리더 승계형태에 대해 고찰했다. 『우리나라 리더십의 가장 큰 병폐는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들이 그에 상응하는 의무(노블리스 오블리제)를 다하지 않는데 있다』는 저자의 충고다. (박영사·13,000원) 〈유윤종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