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서울대생 1백여명,대선결선투표제 요구 서명

  • 입력 1997년 6월 23일 20시 04분


▼…한 시민의 주도로 서울대 법대 등 서울대생 1백50명이 대통령직선결선투표제 및 대통령 4년 중임제를 요구하는 개헌청원서에 서명, 지난 20일 金泳三(김영삼)대통령 앞으로 보내 화제 ▼…이들은 청원서에서 「유효투표 50%미만의 지지표를 얻은 당선자는 국가와 국민을 대표할 자격이 없다」며 「50%이상의 지지표를 얻은 대통령후보자가 없을 때는 최다 득표자와 차점자에 한해 30일 이내에 결선투표를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 ▼…이번 서명은 5.18희생자로 5.18특별법에 따른 보상을 받지 못한 李晩在(이만재·50)씨가 주도한 것으로, 학생들은 『이씨가 현행 선거제도를 고쳐 야당이 집권해야만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며 서명을 받으러 다녔지만 이씨의 개인적인 의도와는 상관없이 결선투표제 실시가 바람직하다고 판단, 서명을 했다』고 설명…. 〈금동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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