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솔잎 채취 주의하세요』…농약성분 잔류 위험

  • 입력 1997년 6월 15일 12시 06분


건강보조식품으로 각광받는 솔잎 채취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최근 솔잎이 각종 건강음료의 원료로 사용되면서 농촌주민들이 솔잎을 채취해 섭취하거나 식품회사에 판매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으나 산림당국이 솔잎혹파리 방제를 위해 매년 여름 실시하는 수간주사로 인해 다량의 농약성분이 솔잎에 잔류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충북대 농과대 李載球(이재구) 李炯來(이형래)교수팀이 지난 92년 산림청과 공동으로 실시한 「솔잎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 결과 확인된 것. 보고서에 따르면 적송(일명 조선소나무)은 수간주사후 96일까지 솔잎에 농약성분이 다량 잔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청주〓박도석 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