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손수레행상 40대여인 금반지주워 경찰에 전달

  • 입력 1997년 6월 10일 20시 22분


▼…손수레 행상을 하며 어렵게 살아가는 40대 여자가 택시안에서 한냥짜리 금반지(시가 50여만원)를 습득, 『주인을 찾아 돌려줘라』며 경찰에 맡겨 훈훈한 화제… ▼…柳英淑(유영숙·42·주부·서울 강서구 가양동)씨는 지난 5일 오후 1시경 서울 양천구 목동 14단지 아파트 앞길에서 화곡동까지 택시를 타고 가던 중 앞좌석 문밑에서 금반지를 발견, 택시운전사에게 맡겨 경찰에 전해달라고 부탁… ▼…이 택시운전사가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금반지를 돌려받아 7일 경찰서에 직접 전달한 유씨는 『반지 안쪽에 「태경」이라고 새겨져 있는 이 반지가 주인에게는 소중한 물건인 것같아 꼭 돌려주고 싶었을 뿐』이라며 겸손…. 〈신치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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