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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7년 6월 9일 11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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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애틀랜타올림픽 우승팀 나이지리아는 8일 라고스에서 열린 아프리카지역 예선 1조 케냐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완승, 4승1무(승점 13)로 2위 케냐(2승1무2패 승점 7)를 크게 앞질러 남은 한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본선진출 티켓을 얻었다.
모로코도 예선 5조경기에서 가나에 1-0으로 승리, 역시 4승1무로 2위 가나(1승3무1패)를 따돌리고 아프리카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에 4번째 진출하게 됐다.
이밖에 2조의 튀니지는 카이로에서 열린 이집트와의 원정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 4승1무(승점 13)로 남은 나미비아와의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조우승을 결정지었다.
이로써 본선이 확정된 국가는 지난대회 우승팀 브라질과 개최국 프랑스를 포함해 5개국으로 늘어났다.
유럽지역에서는 4조의 스코틀랜드가 게리 맥칼리스터의 결승골에 힘입어 벨로루시를 1-0으로 꺾고 5승2무1패(승점 17)를 마크, 라트비아를 3-1로 제압한 2위 오스트리아(4승1무1패 승점13)를 승점 4점차로 앞선 선두를 지켰다.
1조에서는 덴마크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를 2-0으로 완파하고 4승1무(승점 13)를 마크, 그리스(3승1무2패 승점 10)를 2위로 밀어내고 선두에 나섰고 5조의 러시아(승점 14)도 홈경기에서 이스라엘(승점13)을 2-0으로 잠재우며 간발의 차로 선두에 올랐다.
불가리아는 룩셈부르크를 4-0으로 대파해 승점 12점을 확보, 2위 이스라엘을 승점 1점차로 추격, 5조가 최대 격전지임을 입증했다.
이밖에 6조의 스페인은 체코를 1-0으로, 유고슬라비아는 슬로바키아를 2-0으로 각각 물리치고 5승2무와 5승1무1패로 1,2위를 지켰다.
한편 아시아지역 8조예선에서 중국은 2위 타지키스탄(3승1무1패)과 0-0 무승부를 기록, 4승1무(승점 13)로 사실상 아시아 최종예선에 진출했다.
중국은 최약체 베트남(5패)과의 홈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타지키스탄을 누르고 최종예선에 나간다.
상위 4팀까지 본선티켓이 부여되는 남미예선에서는 2위를 달리고 있는 콜롬비아가 우루과이와 1-1 무승부를 기록, 5승2무3패(승점 17)가 됐다.
◇월드컵예선 8일 전적
◆아프리카
△1조
나이지리아 3-0 케 냐
기 니 3-1 부르키나파소
△2조
튀니지 0-0 이집트
△3조
남아공 3-0 잠비아
△4조
앙골라 1-1 카메룬
토 고 2-1 짐바브웨
△5조
모로코 1-0 가 나
◆유럽
△1조
덴마크 2-0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3조
핀란드 3-0 아제르바이잔
헝가리 1-1 노르웨이
△4조
스코틀랜드 1-0 벨로루시
오스트리아 3-0 라트비아
스 웨 덴 3-2 에스토니아
△5조
러시아 2-0 이스라엘
불가리아 4-0 룩셈부르크
△6조
스페인 1-0 체코
페로諸島 2-1 몰타
유고슬라비아 2-0 슬로바키아
◆아시아
△8조
투르크메니스탄 4-0 베트남
중 국 0-0 타지키스탄
◆남미
에콰도르 1-1 칠레
우루과이 1-1 콜롬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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