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파손 아스팔트도로 『즉석보수』

  • 입력 1997년 6월 7일 09시 22분


손상된 아스팔트 포장도로를 현장에서 재생하는 첨단공법이 도입돼 광주에서 선을 보였다. 광주시 도로안전관리사업소와 ㈜중원개발은 지난 5일 오후 광산구 하남성심병원 앞길에서 건설관련 공무원 및 업계관계자 등 1백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노상가열표층재생공법」설명회를 갖고 5백여m를 시범 시공했다. 이 공법은 캐나다산 재생포장기계를 우리 도로실정에 맞게 개량, 도로면을 가열해 일정 깊이를 깎아 파낸 뒤 폐아스콘을 현장에서 재활용해 포장공사를 마치는 것. 이 공법은 우선 수차에 걸친 덧씌우기로 차로면이 인도면과 맞닿는 수준까지 높아지는데 따라 나타나는 안전 배수상의 문제가 없다는 점이 특징. 기존 덧씌우기공법과 비교해 △90%이상 폐자재 재활용 △공사비 40% 절감 △공기단축 등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시공사측의 주장이다. 회사측은 『이 공법은 경기 고양시 자유로 일산인터체인지 부근 및 수원∼오산 국도1호선 등에서 시험시공돼 기술력과 경제성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광주〓김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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