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댐 상수원수 방류로 충북 청주시를 가로지르는 무심천 수질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한국수자원공사 대청댐관리사무소는 5일부터 9월까지 하루 최대 87만t의 상수원수를 충북 청원군 문의면에 위치한 농업용수 터널을 통해 하류지역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43만t은 남계 청원지구에 공급되고 44만t은 무심천을 통해 미호평야에 공급된다. 이에 따라 상류지역에서 유입되는 수량이 해마다 줄면서 수질이 2급수로 떨어진 무심천의 수질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주〓박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