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따라]충남 연기군 「늘푸른 가든」

  • 입력 1997년 6월 1일 09시 31분


충남 연기군 동면 예양리 「늘푸른 가든」(주인 李來東·이내동·47)은 청둥오리고기 전문점이다. 주메뉴는 「한방 오리불고기」와 「한방 오리전골」. 당귀 녹각 인삼 대추 밤 은행 호두 잣 팽이버섯 등 10여가지의 한방재료가 들어간다. 식당측은 한방재료는 유명 한의원들로부터 주재료인 청둥오리와의 「궁합」여부를 조언받아 선택했다고 말한다. 불고기에 붓는 육수는 사골을 당귀 녹각 등과 함께 8시간이상 고아낸 진국. 전골을 만들 때는 불고기와는 달리 국물이 느끼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청둥오리의 기름을 완전히 제거한다. 불고기는 매콤하고 쫄깃쫄깃한 맛이, 전골은 담백하고 얼큰한 맛이 일품이다. 주인 이씨는 『우리만의 비법으로 천연양념을 사용해 오리 냄새를 완전히 제거한다』고 자랑한다. 식사로는 흑미와 인삼 대추 잣 등이 첨가된 돌솥밥이 나온다. 오전10시부터 밤 10시까지 영업. 1,2층 합쳐 1백50석으로 연회도 가능하며 대전 청주의 단체손님에 대해서는 버스를 운행한다. 불고기 전골 4인분 2만5천원. 0415―864―8323∼4 〈연기〓지명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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