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학연맹전]경희대,관동에 2대 1 역전극

  • 입력 1997년 5월 28일 20시 16분


경희대가 관동대를 꺾고 97전국봄철대학축구연맹전 겸 대학상비군 선발대회 결승전에 진출했다. 경희대는 28일 동대문운동장에서 벌어진 준결승전에서 연장 전반 8분 터진 하용우의 골든골로 관동대에 2대1로 승리했다. 이날 초반부터 팽팽하던 경기의 균형을 깬 팀은 관동대. 관동대는 전반 32분 차명필이 페널티지역 외곽 오른쪽에서 올려준 볼을 골문 앞에 있던 한만동이 오른발로 발리슛, 선제득점해 기선을 잡았다. 0대1로 뒤진 채 전반을 끝낸 경희대는 후반 13분 우성문이 이경묵의 센터링을 받아 골지역 왼쪽에서 침착하게 관동대 골문으로 차넣어 동점을 이뤘다. 1대1 무승부로 연장전에 들어간 경희대는 전반 8분 이경묵의 왼쪽 코너킥을 권진우가 아크 부근에서 잡아 다시 옆으로 살짝 내주자 달려들던 하용우가 오른발로 슛, 승부를 갈랐다. 〈권순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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