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정체 등으로 차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라디오와 TV기능을 하나로 결합한 차량용 AV시스템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차량내 콘솔박스에 장착하는 AV시스템은 대부분 박막액정 디스플레이(TFT―LCD)화면을 이용, 화질이 선명하고 고속주행 중에도 깨끗한 화질을 즐길 수 있다.
기존에 판매되고 있는 휴대용 액정화면 TV와는 화질을 비교할 수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
현재 국내에서 시판되는 차량용 AV시스템중 현대전자제품을 제외한 대부분은 일본제 수입품.
시중 판매가격은 현대전자 HAV41과 파이오니어 AVX―P55가 각각 90만원대로 가장 저렴한 편이며 대성정밀에서 수입, 다음달말경 판매할 예정인 알파인AV는 2백만원으로 예상된다. 또 파나소닉 CY―TY70D는 1백30만원대에 판매중이다.
이들 대부분은 앞으로 첨단 교통정보시스템으로 각광받을 차량자동항법장치(내비게이션시스템)와 연결할 수 있으며 VTR 캠코더 등과도 연계 가능하다. 화면 크기는 현대전자의 HAV41이 4인치로 가장 작은 편이며 알파인(5.6인치) 파이오니어(6인치) 파나소닉(6.5인치)의 순으로 크다.
〈이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