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품 중소업체를 상품개발과 판매과정에 참여시키는 독특한 형태의 대규모 할인쇼핑센터가 대구에서 문을 연다.
삼성물산은 대구 북구 침산동 옛 제일모직터 2천3백평에 지상 5층 지하 2층 연면적 1만96평 규모의 홈플러스대구점을 오는 9월 개장할 예정이다.
비회원제로 운영되는 이 매장은 복잡한 유통단계와 마진을 줄여 가전제품 의류 잡화 문구 주류 농수축산물 등을 시중보다 20∼30% 싼값에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농수축산물의 신선도와 품질을 엄격히지키는판매시스템을갖춰 식품판매에 비중을 둘 예정.
이를 위해 홈플러스대구점은 신업태인 슈퍼센터 개념을 도입, 대구지역 3백여 중소업체를 전략적 파트너로 정하고 모든 물품대금을 현금으로 결제하는 한편 공동상품 개발과 기술지원을 해나갈 방침이다.
〈대구〓정용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