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수산업계 어자원고갈 어획량 크게 줄어

  • 입력 1997년 5월 4일 09시 00분


부산지역 연근해 수산업계가 주어장인 동중국해와 제주도해역의 어자원고갈로 어획량이 크게 줄어들어 적자조업을 면치 못하고 있다. 3일 부산공동어시장과 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4월말까지 부산공동어시장의 총위판량은 8만4천9백99t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16만3천7백40t에 비해 48%나 줄었다. 위판고는 9백8억1천3백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8%가량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선망이 4만5t의 어획에 그쳐 지난해 보다 68%나 줄었고 주어종인 조기 부세잡이도 부진, 어획고가 지난해 보다 54%나 줄어든 2백15억6천만원에 불과했다. 저인망업종의 경우 어획량은 22%가량 늘었으나 어획고는 오히려 7%나 줄어드는 기현상을 보였다. 〈부산〓조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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