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중고PC업체들 공동브랜드 작전

  • 입력 1997년 4월 28일 08시 14분


이르면 오는 6월부터 전국 어디에서나 값싸고 질좋은 중고 컴퓨터를 안심하고 살 수 있게 된다. 전국의 50여개 중고컴퓨터업체 대표들은 이를 위해 최근 서울 용산전자회관에서 발기인 대회를 갖고 한국중고컴퓨터협회(가칭) 창립을 결의했다. 국내에는 현재 7백여개에 이르는 중고PC매매점이 있을 만큼 중고 컴퓨터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대부분 영세해 제품의 신뢰성이 없고 애프터서비스를 제대로 해주지 못하고 있는 실정. 그런가하면 컴퓨터를 잘 모르는 고객은 고장난 PC를 사거나 바가지 요금을 내는 사례도 없지 않다. 이에 따라 중고PC업체들은 앞으로 중고PC의 품질을 고객이 믿고 살 수 있도록 공동브랜드를 붙여 판매하게 된다. 또 PC통신망을 통해 소비자와 업체간에 중고PC 시세 정보를 알리고 대기업이나 관공서에서 쏟아지는 폐컴퓨터를 함께 수거할 방침. 발기인대회에서 추진위원장으로 선출된 姜聲允(강성윤·크리컴 부장)씨는 『서로 힘을 합하면 기술이나 부품 부족 탓에 버려야 하는 PC를 대폭 재활용하는 동시에 폐컴퓨터 폐기장을 공동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씨에 따르면 활용가치가 거의 없는 XT와 AT급 컴퓨터 쓰레기가 2백만대에 달하고 있으며 이 많은 첨단 쓰레기가 창고에 그대로 쌓여있거나함부로 버려지고 있다는 설명. 02―703―2083 〈김종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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