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프로야구]선동렬,146㎞ 쾌속투 4세이브

  • 입력 1997년 4월 16일 08시 03분


「나고야의 돌아온 태양」 선동렬(34·주니치 드래건스)이 시속 1백46㎞의 강속구를 뿌리며 올 시즌 4세이브째를 챙겼다. 선동렬은 15일 일본 고시엔구장에서 벌어진 한신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과 3분의 1이닝 동안 다섯 타자를 공 18개로 가볍게 요리, 5일만에 세이브를 추가했다고 교도통신이 한국야구위원회에 알려왔다. 선동렬은 주니치가 3대1로 앞선 8회말 2사 1,3루 상황에서 선발 고이케와 나카야마에 이어 세번째 투수로 나와 3번 신조에게 4구를 내줘 만루 상황까지 몰렸으나 4번 히야마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 위기를 넘겼다. 이어 선동렬은 9회말 세 타자를 내야 땅볼과 삼진으로 가볍게 잡았다. 이날 선동렬은 무실점 투구를 해 시즌 방어율을 1.35로 낮췄다. 주니치는 선동렬의 확실한 마무리로 3대1 승리를 거뒀다. 〈김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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