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학교」6곳 내년3월 개교…일반교처럼 학력 인정

입력 1997-03-29 20:15수정 2009-09-27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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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상근기자] 징계를 받거나 스스로 학업을 그만둔 청소년의 학교복귀를 돕는 「대안학교」 6개교가 시범학교로 지정돼 내년 3월 개교한다. 安秉永(안병영)교육부장관은 29일 대안학교 전문가 간담회를 갖고 내년에 한곳을 개교할 예정이던 대안학교를 모두 6개로 늘려 6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사회 종교단체가 전인교육 위주로 대안학교를 운영한 적은 있지만 정부가 시범학교로 지정, 행정 및 재정지원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안학교는 학교 중도탈락자나 학업에 흥미를 잃은 학생이 학교에 복귀하고 적응할 수 있도록 정규 교과목보다는 전인교육이나 체험학습 위주로 진행한다. 가령 약물중독이나 비행(非行)경력이 있는 학생의 경우 상담 또는 심리치료를 중심으로 지도하는 방식이다. 교육내용은 일반학교와 다르지만 중고교 과정을 마치면 똑같은 학력을 인정받는다. 일반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도 1년 이내의 단기과정을 마치고 원래 다니던 학교로 돌아갈 수 있다. 대안학교는 경관이 좋은 곳에 세워지고 학급당 학생수는 20여명이며 모두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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