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항에 피더선 전용부두-부두순환도로 개설

  • 입력 1997년 3월 19일 08시 47분


[부산〓조성진기자] 부산항에 피더선(子船·자선)전용부두와 부두순환도로 등이 개설되는 등 개발사업이 대대적으로 추진된다.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卞相景(변상경)이사장은 18일 기자간담회에서 『남구 감만동 4단계 부두옆에 오는 4월부터 2천1백7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피더선전용부두공사에 들어가 오는 2001년에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부두는 5만t급 2척과 5천t급 1척 등이 동시 접안할 수 있는 안벽길이 8백26m로 10만평의 컨테이너 하치장이 조성돼 연간 20피트짜리 컨테이너 48만개를 처리하게 된다. 또 항만내 화물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중앙동 부산항 제1부두에서 용당동 신선대부두까지 총연장 9.2㎞ 너비17m의 4차선 도로(사업비 1천5백69억원)가 99년까지 개설된다. 1,2단계 구간으로 나눠 시작되는 이 공사는 올해 사업비 3백87억3천만원을 들여 △자성대부두∼7부두(6백60m) △우암4거리∼연합철강부두(8백80m)구간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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