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이 제45회 대통령배 전국축구대회에서 16강이 겨루는 2회전에 맨 먼저 진출했다.
서울시청은 18일 효창운동장에서 계속된 대회 3일째 14조 예선에서 후반 8분께오성환이 결승골을 터트려 동의대를 1-0으로 제압, 2승을 기록하며 조1위가 돼 2회전 진출티켓을 따냈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지목된 상무는 그러나 11조 예선에서 최문식이 2골을 기록하며 선전했으나 김백근과 김경동을 앞세운 동아대와 2-2 무승부를 마크,1승1무가 됐다.
예선 첫 경기에서 관동대를 2-0으로 꺾었던 상무는 동아대가 남은 경기에서 관동대(1패)를 누를 경우 골득실을 따져 2회전 진출을 결정하게 된다.
이밖에 예선 첫 경기에서 승리했던 고려대와 아주대, 연세대는 기업은행과 광운대, 한양대와 각각 무승부를 기록했다.
◇18일 전적
△9조예선
고려대(1승1무) 1(0-0 1-1)1 기업은행(1무)
△동 10조
아주대(1승1무) 1(0-0 1-1)1 광운대(1무)
△동 11조
상무(1승1무) 2(1-1 1-1)2 동아대(1무)
△동 13조
연세대(1승1무) 0(0-0 0-0)0 한양대(1무)
△동 14조
서울시청(2승) 1(0-0 1-0)0 동의대(1패)
△동 15조
철도청(1무) 1(0-0 1-1)1 건국대(1무1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