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경마는 전체적으로 축마의 윤곽이 뚜렷한 안정된 구도를 가지고 있다.
제1경주 「박전」, 2경주 「누비다」, 3경주 「솔리스트」, 4경주 「채운」, 5경주 「위대한 제왕」, 6경주 「장자울」, 10경주의 「무파싸」 등이 대표적인 경주별 우승후보.
…1천2백m 단거리레이스로 치러지는 제1경주는 초반 치고 나오는 작전을 구사하는 1번 「박전」이 우승권에 가장 근접한 가운데 2번 「법문」과 4번 「월드컵영웅」의 2위다툼이 눈길을 끈다.
특히 박태종기수와 찰떡궁합을 보여온 「월드컵영웅」의 행보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제5경주는 신예 이영우기수와 완벽한 일체감을 보이며 경기를 거듭할수록 기량이 치솟고 있는 3번 「위대한 제왕」이 지난 경주의 여세를 몰아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할 전망.
출발게이트의 이점을 안은데다 적임기수가 기승하는 1번 「화인스톤」을 상대마로 꼽을 수 있고 번번이 3위에 머물며 아쉬움을 남겨온 8번 「우암봉」이 복병이다.
이상유<경마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