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클럽 메드 현황]토속빌리지 35國에 118곳

  • 입력 1997년 2월 26일 20시 15분


「클럽메드」의 「메드」(Med)는 지중해를 뜻하는 「Mediterranean」의 앞글자. 지중해를 무대로 빌리지를 건설하기 시작하면서 붙여진 이름이다. 현재 35개국에 1백18개 빌리지가 있는데 이중 한국인 정서에 맞는 곳은 인도양과 태평양을 낀 아시아지역 빌리지. 자연 훼손을 극소화하면서 그 지역의 토속적인 건축양식으로 짓고 현대적 시설을 갖춘 빌리지가 클럽메드의 특징이다. 모든 빌리지에서는 갖가지 해양스포츠와 퍼블릭코스급의 골프, 각종 레포츠(이상 무료), 부근으로의 여행이 가능하다. ▼발리▼ 인도네시아의 자바섬에 위치. 한국인 허니문 여행자들로부터 꾸준히 인기를 모으는 곳으로 발리 남부의 동쪽해안 누사두아 비치의 코코넛트리 숲 사이에 있다. 인도양을 배경으로 우뚝한 아궁산 옆에 들어선 빌리지에는 3백50개의 객실이 있다. 반얀레스토랑의 발리스타일 음식으로 멋진 저녁을 즐길 수 있다. 고온다습하며 기온은 섭씨 27∼30도. ▼푸켓▼ 태국 북서부 푸켓섬에 위치.바다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다. 안다만바다의 흰 모래사장을 덮은 비취색 해안과 무성한 숲 사이에 대나무와 티크를 이용, 태국 전통스타일로 지어진 빌리지는 남국의 정취를 한껏 느끼게 한다. 싱싱한 해산물과 동서양 요리를 모두 맛볼수 있는 곳이다.007시리즈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촬영장이었던 팡야만과 피피섬 일주관광도 가능하다.여름31도,겨울24도. ▼체러팅▼ 말레이시아 북동부 남지나해 쪽에 있다. 바다와 열대 정글로 문명세계와 완벽하게 고립된 독특한 휴양지다. 꼬마기차를 타고 빽빽한 밀림을 헤치고 나가 만나는 판타이해변은 각종 해양스포츠의 메카. 여기에 마련된 특별식 레스토랑에서 파도소리를 들으며 즐기는 식사는 평생 기억으로 남을만 하다. 열대기후로 기온은 연평균 23∼34도.파루인도양의 몰디브군도에 위치. 몰디브는 2천여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구성된 군도로 이중 9할이상이 무인도일만큼 문명의 침해를 받지 않았다. ▼파루▼ 빌리지는 몰디브의 수도 메일에서도 배로 30분을 더 가는 섬의 해변에 방갈로 스타일로 들어섰다. 때묻지 않은 자연을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즐길 수 있는 지구상의 얼마 남지 않은 곳중 하나다. 기온은 연중 26∼30도. 문의 및 예약 클럽메드 바캉스(한국) 02―771―8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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