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98월드컵]한국 예선 첫경기 준비 표정

  • 입력 1997년 2월 21일 19시 56분


▼ 차감독 “대비책 충분” ▼ 한국팀 차범근감독은 20일 오후 홍콩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홍콩팀에도 뛰어난 기량을 갖춘 선수가 몇명 있으나 한국팀은 그에 대한 준비를 마친 상태』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차감독은 『지난달 호주 4개국 친선대회 이후 선수들이 아시안컵 참패로 인한 심리적 압박에서 벗어났다』며 『홍콩전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홍콩 언론들은 차감독과의 인터뷰를 한국선수단의 훈련장면과 함께 일제히 21일자에 자세히 보도, 1차전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명. ▼ 황선홍등 엔트리 제외 ▼ 한국은 현재 부상중인 황선홍 홍명보 하석주 이임생을 1차전 출전 엔트리에서 제외. 한편 이번 대회 한국선수단 단장인 대한축구협회 오완건 부회장이 20일 선수단에 합류했고 축구협회 김정남 전무, 문정식 기술위원장 등이 경기당일인 22일 홍콩에 도착해 선수들을 격려할 예정. ▼ 홍콩 귀화선수 3명 눈길 ▼ 1차전에 나설 홍콩팀은 브라질에서 귀화한 미드필더 산토스를 비롯해 중국에서 귀화한 수비수 성인영, 영국에서 귀화한 공격수 템페스트 등 3명의 귀화선수가 포함돼 있어 눈길. 그러나 이들은 1차전에서는 주전선수로 기용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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