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짝사랑」유부녀에 행패 30대 철창行

  • 입력 1997년 2월 20일 20시 01분


▼…서울 성북경찰서는 20일 평소 짝사랑해오던 유부녀의 집을 찾아가 칼을 휘두르며 행패를 부린 혐의(폭력)를 받고 있는 이모씨(37·무직·서울 노원구 중계동)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이씨는 지난 19일 밤 9시반경 술에 취해 서울 성북구 돈암2동 박모씨(40·여)집에 들어가 『나의 사랑을 받아달라』며 길이 75㎝의 검도용 칼을 휘둘러 박씨의 손가락과 가슴에 전치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 ▼…이씨는 경찰에서 『지난 7년간 마을버스 기사로 일할 때 알게 된 박씨가 평소 「수고하신다」며 음료수를 주는 등 친절을 베풀어 나를 좋아하는 줄 알았다』며 선처를 호소…. 〈금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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