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올랜도 5連敗 마감…포틀랜드 95대84 제압

  • 입력 1997년 2월 20일 16시 19분


올랜도 매직이 선수들과 불화를 빚은 브라이언 힐 감독을 전격 해임한 지 하루만에 연패 사슬을 끊었다. 올랜도는 20일(한국시간) 열린 美프로농구(NBA) '96-'97시즌 정규리그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홈경기에서 페니 하더웨이(21득점)의 막판 활약으로 95-84로 승리, 리치 아두바토 감독대행의 데뷔무대를 멋지게 장식했다. 하더웨이는 4쿼터 종료 직전까지 3분동안 7점을 넣어 연패탈출의 견인차가 됐고 호레이스 그랜트는 20득점 10리바운드로 승리를 도왔다. 대서양지구 3위 올랜도는 이로써 5연패 뒤 첫 승을 거두며 승률 5할(25승25패)을 마크했다. 중부지구 꼴찌 토론토 랩터스는 샌 안토니오 원정에서 데이먼 스타우더마이어(21점)의 활약속에 팀창단후 최다인 15개의 3점포를 터트리며 불과 8명만이 유니폼을입은 「부상병동」 스퍼스를 125-92로 대파했다. 토론토는 3쿼터에서만 3점슛 10개중 7개를 적중시키는 등 3점슛 성공률 60%를 기록했다. 샌 안토니오는 올시즌 최다점수차 패배의 수모를 겪으며 5연패를 마크, 12승39패로 40패째를 눈앞에 뒀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는 그랜트 힐(24점) 린제이 헌터(25점 14어시스트) 콤비플레이를 앞세워 워싱턴 불리츠를 100-85로 가볍게 물리쳤다. 디트로이트는 4연승으로 38승13패를 기록, 시카고 불스(46승6패)에 이어 중부지구 2위를 굳게 지켰다. 이밖에 애틀랜타에서는 홈팀 호크스가 디켐베 무톰보(17득점 10리바운드 4슛블로킹)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100-87로 완파했다. 샬럿 호네츠는 피닉스 선즈를 1백23-1백15로 따돌렸다. ▲20일 전적 애틀랜타 100-87 인디애나 샬 럿 123-115 피닉스 디트로이트 100-85 워싱턴 올 랜 도 95- 84 포틀랜드 토 론 토 125-92 샌안토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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