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시,올 61곳 재개발사업 추진

  • 입력 1997년 2월 17일 17시 18분


釜山시는 17일 올해 61곳의 재개발대상지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고 재개발조합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하는 등 도시재개발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조만간 각 자치구(군)가 지난해 말 대상지로 선정한 도심재개발지 23곳과 주택재개발지 36곳, 공장재개발지 2곳 등 모두 61곳에 대한 타당성조사와 함께 재개발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도시재개발기본계획 보완사업」 용역을 발주하기로 했다. 내년 2월까지 완료될 이번 용역은 재개발 타당성조사와 함께 지역별 현황 및 특성 등을 고려, 재개발 대상지역을 확정하고 재개발규모 등 사업시행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게 된다. 市는 이와 함께 이미 재개발구역으로 지정한 東구 凡一. 佐川동 지역에 대해 주민자율로 사업을 추진하되 주민이주를 위해 인근에 순환주택 건립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으며 中구 南浦동과 釜山鎭구 西面지역에 대해서도 해당 자치구에서 연내에 재개발사업계획을 수립토록 했다. 한편 市는 재개발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시행지역 조합원들에 대한 주택융자금을 1가구당 현행 2천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사업시행인가 6개월이전부터 거주한 세입자에게 임대주택 또는 주거대책비를 지급하도록 하는 등 재개발사업조례를 전면 개정하기로 하고 오는 3월 시의회에 개정조례안을 제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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