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佛입양 31세 김옥희씨 『부모 좀 찾아주세요』

  • 입력 1997년 2월 12일 20시 23분


▼…지난 78년 열두살 때 프랑스 가정에 입양됐던 김옥희씨(31)가 다섯살 때 잃어버린 자신의 부모를 찾아달라고 12일 본사에 편지를 보내왔는데… ▼…어린시절 인천에서 살던 김씨는 자신의 본명을 「이옥란」으로 기억하고 있으며 길을 잃고 헤매다 경찰관의 소개로 들어간 고아원에서 함께 지내던 「방 수녀(修女)」라는 사람이 입양 후 자신에게 보낸 편지에는 주소가 인천 남구 용현동 「해성(海星)보육원」(Star Of Sea Children’s Home)으로 적혀 있었다고… ▼…어릴적 함께 놀던 여동생과 집 앞에 큰 산이 가로놓여 있었던 기억을 갖고 있다는 김씨의 현주소는 Lam Anne Marie, 56 Rue Pagol 75018 Paris 전화 33―1―4607―0687(집), 33―1―4026―0005(사무실). 〈홍성철 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