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마이애미,시즌 4번째 30승고지 올라

  • 입력 1997년 1월 24일 18시 06분


미국프로농구(NBA) '96-'97시즌 대서양지구 1,2위를 달리고 있는 마이애미 히트와 뉴욕 닉스가 나란히 1승씩을 추가했다. 또 태평양지구 수위팀 시애틀 슈퍼소닉스는 약체 LA클리퍼스에 덜미를 잡혀 2위 LA레이커스에 반 게임차로 바짝 쫓기는 신세가 됐다. 마이애미는 24일(한국시간) 토론토 랩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쿼터에서만 16득점을 한 포인트가드 팀 하더웨이(26점)의 활약에 힘입어 99-87로 낙승을 거두고 지구 선두자리를 지켰다. 마이애미는 최근 6경기에서 5승을 거두는 상승세를 보이며 시즌 네번째로 30승(11패) 고지를 밟았다. 마이애미와 대서양지구 선두자리를 놓고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고 있는 뉴욕은 인디애나폴리스 원정경기에서 페이서스와 접전을 벌인 끝에 92-90,2점차로 간신히 승리를 낚았다. 경기종료 2분20초를 남기고 85-78로 앞섰던 뉴욕은 인디애나의 슈팅가드 레지밀러에게 3점슛 2개와 자유투 2개를 허용, 역전당하기도 했으나 패트릭 유잉(23점)과 래리 존슨의 막판 연속 득점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시애틀-LA클리퍼스 경기에서는 홈팀 LA클리퍼스가 102-100으로 신승, 9연승을 구가하던 시애틀의 덜미를 잡았다. 시애틀은 이날 패배로 30승12패를 기록, 경기가 없었던 LA레이커스(29승12패)에 반게임차로 바짝 추격당하게 됐다. 한편 지난 22일 경기에서 시즌 최고득점인 51점을 올린 마이클 조던(시카고 불스)은 24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경기에서도 32점을 기록하며 팀이 승리하는데 결정적인 수훈을 세웠다. 이밖에 올랜도 매직은 밀워키 벅스를 96-92로, 휴스턴 로케츠는 뉴저지 네츠를 111-104로 각각 눌렀으며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도 1승씩 추가했다. ◇전적(24일) 마이애미 99-87 토론토 뉴욕 92-90 인디애나 LA클리퍼스 102-100 시애틀 시카고 87-71 클리블랜드 올랜도 96-92 밀워키 휴스턴 111-104 뉴저지 미네소타 95-76 밴쿠버 디트로이트 94-79 골든스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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