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趙鏞輝기자」 합병 등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부산지역 은행가에 조직개편과 함께 고객의 요구를 수용하는 서비스 및 상품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부산에 본사를 둔 동남은행은 최근 이사회를 열어 5개 지역본부를 영업본부로 확대 개편하고 전자금융본부를 설치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동남은행은 우선 전자금융사업을 확대 발전시키기 위해 펌뱅킹 홈뱅킹 신용카드사업 하나로교통카드 제2금융권 전산제휴사업 등을 총괄하는 전자금융본부를 신설했다.
특히 그동안 은행의 업무기능을 중심으로 분리돼 있던 수신과 여신업무를 신설된 고객지원부에서 통합해 맡도록 하고 이 부서에 고객만족팀 섭외정보팀 홍보팀을 신설, 고객중심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부산은행도 다음달 중순 주주총회 이후 고객중심의 조직개편과 인사이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부산은행은 고객 요구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기 위해 각 영업점에서 동료직원과 고객들로부터 신망이 두터운 직원(메아리 텔러)을 뽑아 질높은 서비스를 제공키로 하고 현재 메아리 텔러 1백3명을 교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