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在權기자」 대한레슬링협회(회장 천신일)는 1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새 집행부 인선을 삼성측에 일임하기로 결정했다.
18명의 대의원중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대의원총회에서는 그동안 논란이 됐던 양원모감사의 제명 등 현안해결과 집행부구성을 레슬링협회의 실질적인 후원사이자 전 회장사인 삼성에 전권을 주기로 했다.
한편 장소선정을 놓고 천회장측과 반대파인 양감사측이 서로 다른 곳을 지정해 물의가 예상됐던 이날 대의원총회는 양감사측이 총회전 천회장측에 정중히 사과함으로써 무사히 치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