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백상어」노먼 세계랭킹 1위 고수

  • 입력 1997년 1월 7일 20시 07분


새해 첫 골프대회인 97앤더슨컨설팅 월드챔피언십 매치플레이대회에서 우승한 「백상어」 그레그 노먼(호주)이 세계랭킹 1위자리를 굳게 지켰다. 노먼은 7일 세인트앤드루스 로얄&앤션트골프클럽이 발표한 세계랭킹에서 11.98점을 획득, 지난해 미국PGA투어 상금왕 톰 레먼(9.58점·미국)을 제치고 선두를 고수했다. 노먼은 지난해에도 줄곧 1위를 달렸지만 2위와의 점수차가 1점 안팎에 그쳤는데 2점이상 점수차를 벌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지난해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던 코리 페이빈(미국)이 6.82점으로 10위에 랭크됐고 앤더슨컨설팅대회에서 준우승한 스콧 호크(미국)는 14위(5.74점)로 뛰어올랐다. △남자프로골퍼 세계랭킹〓①그레그 노먼 ②톰 레먼 ③콜린 몽고메리(9.15점·스코틀랜드) ④어니 엘스(8.40점·남아공) ⑤프레드 커플스(8.05점·미국) ⑥필 미켈슨(7.86점·미국) ⑦닉 팔도(7.69점·영국) ⑧오자키 마사시(7.58점·일본) ⑨데이비스 러브3세(7.40점·미국) ⑩코리 페이빈(6.82점·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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