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최각규 강원지사 『무소속으로 道政 전념』

  • 입력 1996년 12월 20일 08시 15분


―자민련을 탈당한 이유는…. 『올해는 연초부터 산불 수해 무장간첩사건에다 최근의 광산사고까지 아주 많은 사고가 발생했다. 40년간 공직과 정치인으로서의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해였다. 그러나 솔직히 야당 당적을 갖고는 이같은 어려운 일들을 헤쳐나가는데 몹시 어려웠다. 따라서 도민의 힘을 결집시키기 위해서 탈당을 결심한 것이다』 ―정치를 안한다고 밝혔는데…. 『도민의 힘을 한데 모으기 위해 탈당을 결심했는데 또다시 다른 당으로 옮겨간다는 것은 옳지 않기 때문에 무소속으로 남아 도정에 전념하겠다』 ―탈당문제를 사전에 당과 협의했는가. 『사전협의는 하지 않았다. 함께 탈당을 한 유종수 황학수의원 등과는 고민을 해오던 나머지 서로의 심정을 털어놓기는 했으나 이들과도 탈당문제를 협의한 적은 없다. 자민련 창당에 주요역할을 맡기도 했는데 사전협의를 하지 못해 당에 미안하게 생각한다』 ―지금 심경은…. 『착잡할 뿐이다』 〈춘천〓崔昌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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