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시의회 정기회…지역경제 활성화 방안논의

  • 입력 1996년 12월 19일 09시 06분


「대구〓鄭榕均기자」 대구시의회는 18일 제56회 정기회 본회의를 속개, 文熹甲(문희갑)대구시장과 관련 공무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이틀째 시정질문을 벌였다. 의원들은 이날 시정질문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방안, 복지시설 확충문제, 청소년선도대책 등을 집중추궁했다. 다음은 질의요지. △琴秉泰(금병태·무소속·수성구)의원〓보충수업 등으로 인해 중고생들이 밤늦게 귀가, 범죄와 교통사고의 대상이 되고 있다. 대구시와 시교육청은 학생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라. 대구지역에 외국인 근로자가 늘고 있으나 이들 대부분은 사회적 경제적 약자라는 이유로 부당한 대접을 받고 있다. 대구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차원에서 외국인근로자 보호를 위한 대책을 세울 용의는 없는가. △趙鎭海(조진해·무소속·남구)의원〓한국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으로 지역 영세금융기관과 중소기업들의 타격이 예상된다. 대구시는 개방에 대비, 지역 중소기업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고 총체적 위기국면에 접어든 대구경제를 활성화할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하라. 대구도시가스 관리체계가 허술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가스시설 개보수공사로 인해 상하수도 및 전화선 파손이 잦고 가스재공급도 늦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서비스가 엉망인데도 대구도시가스요금이 서울 부산보다 비싼 이유는 무엇인가. △鄭德奎(정덕규·무소속·달서구)〓내년부터 인천시가 대구시를 제치고 국내 제3의 도시로 떠오를 전망이다. 따라서 국내 3대도시라는 긍지속에서 살아온 대구시민들의 자긍심이 지역경제 침체와 함께 무너져 내릴 것으로 우려된다. 대구경제를 활성화할 근본적인 치유책은 없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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