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잠실 스케이트장 올 개장못해…얼음제작 기계고장

  • 입력 1996년 12월 17일 20시 00분


「梁泳彩기자」 서울 한강시민공원 잠실지구 스케이트장이 올해 문을 못열게 됐다. 한강관리사업소는 17일『인공얼음을 만드는 기계가 고장난 사실을 최근에야 발견했다. 보수에 시간이 걸리는데다 이에 필요한 예산도 확보되지 않았다』며이같이 밝혔다. 시민공원의 3개 스케이트장중 여의도와 이촌지구는 지난 15일 개장했다. 사업소 관계자는 『그동안 위탁관리를 맡아온 국민생활체육협회가 지난 10월 갑자기 관리를 않겠다고 해 미리 보수할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李潤柱(이윤주·21)씨는 『준비부족으로 청소년들이 즐겨찾는 스케이트장을 놀리는 것은 무사안일 행정의 표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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