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아시안컵]두바이 현지표정

  • 입력 1996년 12월 15일 20시 14분


▼“잔디상태 한국과 비슷” 14일 8강전 장소인 두바이의 알 막토움경기장에서 훈련을 가진 한국선수단은 『예선리그 경기를 벌인 아부다비의 알 자이드 경기장보다 잔디상태가 한국선수들에게는 더 나은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3월 알 막토움경기장에서 벌어진 4개국 친선 대회에 참가, 경기장이 낯설지 않은 선수들은 『알 자이드 경기장의 잔디는 습기가 많아 체력소모가 많은 편이었으나 알 막토움 경기장의 잔디는 한국잔디처럼 습기가 적어 뛰기에 더 적합한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훈련장에는 오완건단장 김정남축구협회전무 등이 처음 훈련장에 직접 나와 선수들을 독려. ▼ 황선홍 4강전 출전가능 쿠웨이트와의 3차전에서 왼쪽 발목을 다친 황선홍의 회복속도가 예상보다 빨라 한국이 4강에 오를 경우 준결승부터는 경기에 나설 수 있을 듯. 14일부터 가벼운 조깅을 시작한 황선홍은 『부상부위의 통증은 거의 없어졌다』고 말했으며 한국선수단의 최주영주치의도 『현재의 회복속도라면 준결승부터는 충분히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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