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朴東旭기자」 우리나라 최초의 반차별인권운동으로 일컬어지는 형평운동의 기념탑이 최근 이 운동의 발상지인 진주시 남성동 진주성 정문앞 진주문화원터에 건립됐다.
형평운동기념사업회(회장 김장하·52·진주남성당한약방대표)가 1천5백여명의 시민으로부터 모은 8천5백여만원 등 1억5천여만원을 들여 건립한 이 기념탑은 조각가 심정수씨의 작품으로 평등과 자유의 형상을 표현하고 있다.
형평운동은 일제시대인 23년 4월 당시 최하계층인 백정들이 중심이 된 형평사(衡平社)가 전국적 조직을 갖추고 신분차별철폐를 내세워 12년간 펼친 인권운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