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골프 올시즌 11승 박지은

  • 입력 1996년 12월 1일 19시 55분


「올랜도〓安永植기자」 『우승한 것도 기쁘지만 이번 대회 일곱번 라운드에서 기복없이 스테디하게 플레이한 것에 더욱 만족합니다』 올해 미국주니어골프 사상 한시즌 최다승인 11승을 거둬 미국매스컴이 「여자 타이거 우즈」로 부를 정도로 격찬을 듣고 있는 박지은. 96시즌 MVP인 그는 주니어 상위랭커들만 참가할 수 있는 4대 메이저대회의 하나인 이번 대회에서 세계의 강호들을 연파, 가볍게 정상에 오르는 월등한 기량을 선보였다. ―프로전향 권유가 집요한데…. 『아직 이른 것 같아요. 프로오픈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특별한 계기가 있으면 대학재학중 프로데뷔도 생각하고는 있지만…』 ―내년 시즌 목표는…. 『US여자아마추어 챔피언십 우승이에요. 이왕이면 주니어랭킹 1위로 졸업하고 싶기 때문에 평점이 높은 주니어대회에도 출전할 거예요. 또 디나쇼어대회 등 3,4개 정도의 LPGA투어에도 참가할 예정입니다』 ―올해 남은 대회는…. 『오는 21일 개막하는 도랄주니어대회와 27일 열리는 국제규모의 오렌지볼대회예요. 지난해 도랄대회는 제가 우승했고 오렌지볼대회는 우리나라의 한희원에 이어 2위를 했지요』 박지은은 내년 2월 방학을 이용, 3년만에 고국을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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